[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필로시스는 부산 국제 당뇨산업전(IDIF 2019)에 참가해 '지메이트 스마트 디지털 인슐린 펜'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국제 당뇨산업전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부산광역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됐다. 국내 당뇨전문 기관 및 산업군의 다양한 참여와 저명한 교수진의 대중 강연을 통해 당뇨에 관한 오해를 바로잡는다는 취지였다. 총 12개국, 120개 기업에서 5만여명이 참가했다. 

 

지메이트 스마트 디지털 인슐린 펜은 인슐린 주입과 자동관리에 관한 특허 기술을 활용해 인슐린 제조사, 투입량, 투입 시기, 온도 등의 주요 기록을 자동 저장할 수 있어 인슐린 과다복용으로 인한 의료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정밀한 인슐린 주입이 요구되는 소아 당뇨환자와 임신성 당뇨환자 등에게 안전하고 정밀한 인슐린 주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헬스케어 종합 건강관리 시스템 앱과 연동도 가능하다. 혈당 측정, 운동, 식단관리 및 인슐린 처방 관리가 가능하고 병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서도 전문 의료진과 실시간 상담이 가능해 체계적인 당뇨병 관리가 수월하다. 

 

필로시스 관계자는 "최종 임상실험과 등록인증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미 다수의 다국적 당뇨병 치료제 제약사 및 의료기기 업체와 신규사업을 논의하고 있어 매출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필로시스는 IDF세계당뇨연맹 총회 기간동안 방한한 아르메니아 당뇨협회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해당 협약을 통해 체계적인 당뇨병관리에 효과적인 필로시스의 지메이트 혈당측정기, 디지털 인슐린펜, 현재 개발중인 연속혈당 측정기를 아르메니아 공공 병원 및 입찰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