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SK인포섹이 19일 5개 본부 체제로 2020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5개 본부는 △그로스 사업본부 △서비스사업본부 △영업혁신본부 △테크랩스 △경영지원·DT 등으로 구성됐다. 그로스사업본부는 융합보안, 클라우드 등 최근 관심이 가장 높은 신사업 분야를 맡는다. 신사업 분야는 보안 수준 진단부터 체계 수립, 솔루션 구축·운영까지 전 분야에 걸쳐 보안서비스를 요구하는 고객이 많다.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높은 수준의 기술 이해도가 필요하다. 이에 보안 전문가 그룹인 EQST(이큐스트)와 컨설팅사업그룹이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다. SK인포섹의 사업 중에서 가장 많은 고객을 두고 있는 보안관제는 서비스사업본부가 맡는다.

 

서비스사업본부는 공공기관·금융회사·일반 기업 등 고객군에 맞춰 예하 사업그룹을 편성했다. 4차 산업혁명을 계기로 보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제조업 분야를 전담하는 사업 조직도 뒀다. 테크랩스는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을 이끈다.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관제 자동화 등을 활용해 보안 플랫폼 '시큐디움'의 성능 고도화를 추진하고 SK텔레콤·ADT캡스 등 ICT 관계사들과 기술 협업을 책임진다. 

 

국내 정보보호 업계에서 최초로 연 매출 2000억원대를 돌파한 SK인포섹은 올해 3000억원을 넘어서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용환 SK인포섹 대표는 "창립 20주년을 맞는 새해를 준비하고 제2의 도약을 실행하는 출발점에 섰다"며 "고객의 디지털 혁신에 발맞춘 조직 구성과 사업 수행으로 신뢰받는 보안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SK인포섹 본부장 인사 명단. 

 

△그로스사업본부장 황성익

△서비스사업본부장 최명균

△영업혁신본부장 정재용

△테크랩스장 채영우

△경영지원·DT추진본부장 김병무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