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도엽기자] ◇ 그래핀 관련株, 상용화 소식에 동반 '상한가'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그래핀의 상용화 전망에 관련주들이 줄줄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LIG투자증권은 "삼성이 꿈의 신소재 그래핀 상용화에 성공했다"며 “그래핀은 반도체 웨이퍼 대체와 ITO 물질 대체, 태양전지 효율성 개선이 가능해 주목된다”고 밝혔다.
◇ 에스엠, 호실적+3D 효과 '상한가'
이날 에스엠은 전일대비 1180원(14.9%) 오른 9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전날 실적 발표로 급증했던 거래량(약 116만주)이 이날은 194만주까지 더욱 크게 늘었다.
에스엠은 올 1분기 영업이익 1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1.5%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227억원, 당기순이익 86억원으로 각각 57.6%, 205.9% 늘었다
이현정 흥국증권 연구원은 "소녀시대의 단독활동에도 불구하고 420% 성장한 해외로열티와 소녀시대 활동에 따른 용역매출이 1분기 매출과 이익성장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005930), 제임스 캐머런 감독과 3D 콘텐트 제작과 공급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에스엠은 삼성전자와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 제작팀과 `3D 콘텐트 관련 협력 플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와 콘서트를 3D로 촬영해 전 세계에 3D붐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 CMS, 합병 신고서 정정 여파 '하한가'
이날 CMS는 전날보다 340원 내린 1950원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CMS는 금감원이 합병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CMS는 지난 3월16일 전기차 제조업체 CT&T와의 합병을 공시한 이후 금감원으로부터 두 번의 신고서 정정 요구를 받았고 이번이 세 번째다.
금감원은 CT&T의 기업가치 산정 근거를 보다 구체적으로 적시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