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중소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에게 제작 비용을 지원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30일 '중소PP(방송채널사용사업자)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PP 7개 법인과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번 사업으로 선정된 방송 프로그램의 제작비용과 공동 마케팅, 콘텐츠 판매·유통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UHD(초고화질) 방송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UHD 업스케일링, UHD채널 편성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회사는 제작지원 프로그램을 선정하고자 지난 10월 참가업체를 모집했다. 이후 평가위원회를 통해 프로그램 기획력, 콘텐츠의 대중성과 공공성, 제작 전문성 등을 고려해 총 7개 중소PP의 6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위라이크 '마을, 그리고 낭만' △GTV·UHD DreamTV '트롯킹-만남의 광장' △FUN TV '길거리 푸드 사장님이 된 부산아지매' △하비라이프·HQ+ '취직의 신' △실버아이TV '중년의 품격-부부편' △마운틴티비 '허대장, 아시아를 걷다' 등이다. 장르는 다큐멘터리, 토크쇼, 예능 등으로 구성됐으며 프로그램별로 1200만~4000만원의 비용이 지원된다.
윤용필 KT스카이라이프 콘텐츠융합사업본부장은 "방송제작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중소PP지원과 배려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향후 다양한 상생 방안 모색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