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COFIX) 기준금리가 석달째 하락했다.
은행연합회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2.86%라고 17일 공시했다. 코픽스 지수는 지난 1월 3.88%로 공시된 이후 지난달 0.4%포인트 하락에 이어 석 달째 하락세를 보였다.
잔액기준 코픽스도 0.08% 소폭 하락해 4.03%로 공시됐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4월중 양도성예금증서(CD) 및 은행채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예금금리도 함께 떨어져서 코픽스 지수가 하락했다"며 " 잔액기준 코픽스도 최근 신규취급액 코픽스가 떨어지면서 동반하락했다"고 말했다.
또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은행들의 월중 신규 조달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므로 잔액기준 COFIX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을 지녔다"고 덧붙였다.
17일 산정된 코픽스 지수는 1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