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국내 전력산업의 해외 수출지원을 위한 대규모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한국전력기술인협회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24개국 271개업체가 참가하는 '2010 국제스마트그리드와 전기설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기간중 열리는 수출상담회에는 원자력 등 전력플랜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러시아연방(CIS) 등 40여개국의 150여개 발주 ·시공기업들이 초청돼 수출상담을 벌일 계획이다.
지경부측은 "원전발주처인 아레바(AREVA)사, 인도 에싸르 그룹, 남아공 에스콤, 이르라엘 전력공사 등 유력 해외 바이어의 참여로 한국형 원전수주붐을 조성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에는 수출상담회를 통해 케냐 발전청으로부터13억달러규모의 화력발전소 2기를 수주했고 한전도 사우디컨소시엄과 25억달러 규모의 1200메가와트(MW)화력발전을 수주한 바 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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