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삼성증권은
삼성테크윈(012450)에 대해 신규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0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올렸다. 매수 투자의견은 그대로 유지했다.
김도한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이 추진하고 있는 여러 신규 사업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며 18일 이같이 밝혔다.
최근 공시한 알제리 도로교통 관리 시스템 수주건의 경우 추정 초기 계약금액 570억원을 시작으로 향후 2년간 1조원 규모의 추가 수주가 기대되고, 턴키 방식의 종합 솔루
션 수주임에 따라 마진율도 기존 판매 방식 대비 양호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판단이다.
보안카메라 시장은 초기 단계로 성장 여력이 많이 남아 있으며 풍력발전 설비용 가스압축기, 삼성그룹 내 장비 사업, 바이오 사업, 그래핀(Graphene)을 포함한 전자재료 사업 등 신규 사업도 가시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신규 사업의 매출 기여도 확대에 따라 삼성테크윈의 영업이익은 올해 2650억원에서 내년엔 3730억원으로 41% 성장할 전망이며, 연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도 29%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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