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중소기업계는 7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와 관련 ‘포용’, ‘혁신’, ‘공정’을 통해 확실한 변화를 일으키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문 대통령 신년사에 대한 논평을 내고 “제조업 고용 부진을 해소하고 민간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도록 규제 혁신과 투자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것은 우리 경제의 혁신 동력을 확충시킬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신산업 분야의 육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기반을 탄탄히 하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는 한국 경제가 디지털 경제의 원년을 맞겠다는 각오로 읽혀진다”고 해석했다.
다만 “신성장 산업의 경쟁력도 전통 뿌리산업에서 시작되므로 전통산업과 신산업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전통제조업에 대한 관심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과 대기업이라는 두 날개로 ‘상생 도약’의 최우선 과제로 삼은 만큼 중소기업 현장에서도 정책 효과를 체감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중앙회는 “중소기업계도 혁신의 핵심 주체이자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대안으로서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