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도엽기자] 대신증권은 18일
한국제지(002300)에 대해 주가와 실적 모두 바닥권을 탈피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정봉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제지의 1분기 영업실적은 펄프가격 상승으로 인해 기대 이하였지만 2분기엔 본격적인 제품가격 인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밸류에이션 하단(PBR 0.4배)에 위치한 주가 수준과 최근의 실적 개선세를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국면에 놓여있다"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한국제지의 4월 영업이익률은 제품가격 인상 등으로 전월 5.5%에서 8.8%로 3.3%p 개선됐다"며 "5월에도 약 7~8% 내수 단가 인상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출하량도 전년 동월 대비 약 15.4% 증가했다"며 "타이트한 제품수급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제품가격 인상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2분기는 주가와 실적 모두 빠르게 바닥권을 탈피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