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NS홈쇼핑이 박영택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를 신규 임용했다.
박영택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사진/NS홈쇼핑
NS홈쇼핑은 정보보호 업무의 책임과 권한을 집중하는 '정보보호실' 조직을 신설 등을 시행한다고 7일 전했다.
이같은 정책에 따라 ‘정보보호실’은 기존 준법지원실 소속의 정보보안팀과 정보전략실로 분산된 정보보호 업무가 통합되고, CEO 직속의 독립된 부서로 격상됐다. 또한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직무를 맡는 정보보호실장에는 글로벌 IT기업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경력을 가진 박영택 실장을 임명했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과 임명을 통해 정보보호 관리체계 및 정책의 수립 및 운영에 경영진의 의사결정 확보 및 전사적 정보보호 활동의 체계화가 가능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박영택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는 예산 및 인력 할당 등 정보보호 업무의 총괄 수행을 통해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효과적으로 구현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보보호를 전담하는 최고책임자의 임명으로 정보보호 관리체계의 운영 점검에 대해 독립성 및 전문성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정보 활용과 보호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게 됨으로써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NS홈쇼핑은 2020년부터 개인정보 유출 등 침해 시 손해를 배상하는 책임보험을 10억원 보상한도로 가입했다. 신기술 확산으로 개인정보의 활용 및 수요 증가 등 이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 가능성 점차 높아지는 상황에서 소비자의 권익 향상을 위한 조치다.
한편 NS홈쇼핑은 매년 7월 둘째주 수요일을 'NS 정보보호의 날'로 정하고,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 캠페인, 이벤트 등을 진행하는 등 정보보호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 왔다. 이번 조직 개편과 책임보험 가입 역시 그 연장 선상에서 정보보호 정책을 더욱 체계화시킨 결과다.
박영택 NS홈쇼핑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는 "대규모 사이버 공격에 의한 기업의 피해 사례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전자상거래를 영위하는 NS홈쇼핑의 정보보호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라며 "원칙준수를 목표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정보보호 우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