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 맞은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 신작' 25개 발표

연극, 무용, 전통예술, 창작뮤지컬, 창작오페라서 각 5개 선정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원 사업…12년 간 총 182개 무대 지원

입력 : 2020-01-09 오전 9:40:52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올해 12회를 맞이한 국내 공연예술 지원 사업 공연예술창작산실이 '올해의 신작' 25개 작품을 발표했다. 연극, 무용, 전통예술, 창작뮤지컬, 창작오페라 각 장르에서 5개 작품을 선정해 추렸다. 선정작들은 올 한 해 제작부터 유통까지 지원을 받게 된다. 
 
선정작 중 연극 '체액', 창작 무용 '오월바람', '호모 파베르', 전통예술 '팔음(八音)', '완창판소리프로젝트2_강산제 수궁가' 등이 1월 무대에 오른다.  
 
연극 '체액'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대표 신진 예술가 지원사업 '차세대열전 2017!'으로 발굴된 신해연 작가의 작품이다. 여성의 내면을 파고 들어 타인에게 점점 무감해져가는 현대인의 자화상을 반추할 수 있도록 하는 작품이다. 이은주, 이진경, 임영준 등이 출연하며 연출은 하수민이 맡았다. 1월10~19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창작 무용 '오월바람'은 오는 11일과 12일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립발레단 상임감독과 부예술감독으로 활동한 문병남 M발레단 대표가 대학 재학시절 직접 체험했던 80년 5월 광주를 모티브로 안무를 구성했다. 연출은 황진성, 작곡은 나실인이 각각 맡았으며, 윤전일, 박예은, 정영재, 김순정, 김지안 등 특급 무용수들이 출연한다. 아름다운 파드되(2인무)와 격렬한 군무를 오가며 기존 클래식 발레와는 차별화를 이룬다.
 
안무가 김경신이 이끄는 '호모 파베르'도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인간이 끊임없이 만들어 내는 도구들, 그것이 지배하는 세상을 춤으로 그려낸다. 
 
음악그룹 나무는 오는 1월17~18일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종묘제례악'을 재해석한 신작 '팔음(八音)'을 선보이고, 입과손스튜디오는 '완창판소리프로젝트2_강산제 수궁가'를 무대에 올린다. 
 
2008년부터 시작된 공연예술창작산실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대표적인 지원 사업이다. 제작부터 유통까지 공연예술 전 장르에 걸쳐 단계별(기획, 쇼케이스, 본 공연) 연간 지원을 통해 우수 창작 레퍼토리를 발굴한다.지난해까지 5개 장르 총 182작품의 초연 무대를 지원해왔다.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사진/PRM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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