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가 지난해 설립 이래 매출 실적 최고치를 기록, 순손익이 흑자로 전환했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주식회사가 발표한 ‘2019년도 잠정 매출액’은 약 100억원이다. 지난 2018년 매출(35억원)과 비교하면 약 3배 증가한 수준이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2020년에는 130억원 매출을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의 효율화를 꾀할 것”이라며 “도내 200여중소기업이 중국 백두산 관광객을 위한 쇼핑몰과 라오스 등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10일 도청에서 열린 공공기관 업무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주식회사는 도내 중소기업과 사회적 약자기업을 대상으로 유통과 온-오프라인 판로개척, 마케팅 등을 돕기 위해 도와 경기중소기업연합회 등 도내 다양한 경제단체들이 공동출자해 설립했다. 하지만 지난 2016년 설립 이후 해마다 적자를 기록해왔다.
도에 따르면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해 이 대표 취임 후 국내 백화점·마트·홈쇼핑·소셜커머스 등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확대했고,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발맞춰 중국·베트남 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관계망을 구축도 추진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10일 도청에서 열린 공공기관 업무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