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카카오페이지는 10일 웹툰 제작 스튜디오인 케나즈와 함께 노블코믹스 공모전인 '제주웹툰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카카오페이지의 오리지널 웹소설인 '신의 맞선', '부스러기 성녀님', '주인공의 구원자가 될 운명입니다'를 웹툰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15인은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웹툰 작가들에게 한 달간 웹툰 제작에 대한 멘토링을 받게 된다.
만 19세 이상의 성인으로 정식 작품 연재 경력이 6개월 이하인 신인 작가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포트폴리오와 함께 희망하는 웹소설의 주요 캐릭터 스케치를 오는 22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작화와 웹툰 연출력을 바탕으로 선정된 15인은 4주간 제주웹툰캠프에 참가하고, 이후 웹툰 캠프 우수자 최대 3인에게는 각 1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카카오페이지 독점 연재 기회를 부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케나즈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카카오페이지 관계자는 "잠재력 있는 새로운 작가를 발굴하고, 최고의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멘토링해 창작자와 플랫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전지적 짝사랑 시점, 씽커, 향장 등 뛰어난 노블코믹스 작품을 제작해온 케나즈와 함께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진행, 앞으로도 노블코믹스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페이지는 지난 2016년부터 '김 비서가 왜 그럴까', '나 혼자만 레벨업' 등 인기 웹소설을 웹툰화해 2차 저작물화하는 노블코믹스 사업을 펼치고 있다. 카카오페이지 독점 계약 기준으로 약 200여 작품이 웹툰으로 만들어졌고, 한국 외에 일본과 중국, 인도네시아 등 4개 국가에서 110여개 작품이 서비스되고 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