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부분은 피해자 동의를 얻는 해법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한국 측에서 제시한 해법만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국이 제시한 방안과 일본이 제시한 방안으로 갖고 머리를 맞대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수용할 수 있는 해법에 염두해 두면서 방안 마련한다면 양국 간의 해법 마련이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0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