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스마트공장 도입기업과 공급기업의 효과적인 매칭을 위하여 스마트공장 매칭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공장 공급기업은 도입기업이 지원사업을 수행함에 있어 필요한 자동화설비 및 정보시스템, 솔루션의 개발·운용 등의 역량을 갖추고 이를 지원하는 기업을 지칭한다.
2018년부터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중소기업중앙회는 스마트공장 매칭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도입기업의 공급기업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은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려는 기업과 스마트 솔루션 및 설비를 제공해주는 공급기업을 매칭해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매칭플랫폼이 구축되기 전에는 도입기업이 공급기업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워 도입기업에 적합한 스마트공장을 구축해줄 수 있는 사업 파트너를 찾는데 애로가 있었다.
매칭 플랫폼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와 연계해 구축됐으며 공급기업의 각종 정보가 플랫폼에 업로드돼 수시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스마트공장 도입기업과 공급기업의 연결을 돕는 매칭플랫폼을 오픈했다. 사진/스마트공장 매칭플랫폼 홈페이지 캡처
스마트공장 구축을 하는 도입기업은 매칭플랫폼을 통해 업종·분야 등 조건을 설정해 공급기업을 검색할 수 있다.
매칭플랫폼은 3단계 검색으로 이뤄져 있는데, 1단계에서는 공급기업 아이콘을 통해 공급기업의 주요 지원분야, 주력 업종 등을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 2단계 검색을 통해 공급기업의 재무정보, 구축 실적 등의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3단계 검색을 통해 공급기업의 홍보자료·영상 등을 접할 수 있다.
정욱조 중소기업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번 매칭플랫폼 구축을 통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려는 기업은 해당 기업의 가장 필요한 부분에 가장 적합한 시스템을 구축해줄 수 있는 공급기업을 손쉽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소기업중앙회는 앞으로도 효과적인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인프라를 지속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