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가수 김건모 측이 성폭행 혐의 조사에서 “(사실무근이라는) 객관적이고 명확한 증거를 제출했다” 며 성폭행 혐의를 강력하게 부정했다.
17일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 관계자에 따르면 김건모는 고소 여성의 피해 주장을 반박할 수 있는 증거 자료를 제출했다. 그는 1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관계자는 구체적인 증거 내용에 대해선 “고소인도 함구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말하기 곤란하다”면서도 “객관적이고 명백한 증거를 제출해 곧 진실이 밝혀질 것이다”고 말했다.
가수 김건모가 15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성폭행 혐의 조사를 받고 나와 기자들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사 직후 일부 매체는 김건모가 조사 당시 김건모는 자신의 카드 사용 내역서와 CCTV 영상 등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일부에선 이 두 증거가 무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직접적인 근거는 될 수 없다고 보고 있어 다른 결정적 자료를 제출했는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경찰은 김건모 측이 희망하고, 건강상에 문제가 없을 경우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진행할 수도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