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한국 대중음악사에 굵은 족적을 새겨온 정태춘, 박은옥 부부가 앙코르 공연으로 데뷔 40주년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3월21일, 2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정태춘, 박은옥 데뷔 40주년 서울 앙코르 콘서트 ‘날자 오리배, 더 멀리’ 서울 앙코르 콘서트가 열린다.
지난해 한 해 동안 두 뮤지션은 ‘정태춘 박은옥 40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프로젝트는 둘의 40년에 담긴 음악사적, 사회적 의미를 조망하기 위해 진행된 기념사업이다. 40주년 기념앨범(‘사람들 2019’), 출판(시집 ‘노독일처’, ‘슬픈 런치’, 노래 에세이집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 전시(‘다시, 건너간다’, 4/11~4/29, 세종미술관 제1전시실), 학술(한국대중음악학회 포럼 6월, 한국음악산업학회 포럼 8월), 트리뷰트 프로그램(헌정출판 ‘다시, 첫차를 기다리며’)을 진행해왔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로 프로젝트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국악 협연과 함께 지난해 투어 콘서트에서 못다한 곡들이 담긴 새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공연에 앞서 2월엔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과 목포 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도 앙코르 공연이 진행되며, 또 3월엔 KBS 울산홀, 여수 엑스포 컨벤션센터 엑스포홀 등으로 이어진다.
서울 앙코르 콘서트는 오는 오는 3월21일, 22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현재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정태춘·박은옥 40주년 프로젝트 공연 모습. 사진/정태춘·박은옥 40 프로젝트 사업단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