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하반기 영업 레버리지효과 기대-신한투자

입력 : 2010-05-20 오전 8:45:30
[뉴스토마토 김도엽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LG패션(093050)에 대해 하반기 질적 성장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강희승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패션의 올해 경영 전략은 브랜드력 강화, 유통 효율화, 내부 인프라 구축이었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브랜드 로열티를 높이고 유통 채널의 점당 매출을 개선시키며 판관비 부담을 경감시키면서 수익성 개선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1분기 수익성 하락 추세가 2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지만 3분기부터 상승 반전 가능할 것"이라며 "광고비와 감가상각비 절감이 예상되고 아웃도어와 여성복 브랜드 매출 규모가 증가하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2분기 현재까지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지 않아 단기 주가 모멘텀이 강하지 않지만 하반기 영업 레버리지 효과에 의한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되면 저평가 국면은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김도엽 기자 ironical1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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