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KTB투자증권은 20일
글로비스(086280)에 대해 해외법인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법인의 지분법 이익은 현재 과소평가돼 있는 상태"라며 "내년에 IFRS(국제회계기준)이 도입되면 지분법이익이 영업이익에 가산되므로 주가상승 여지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496억원에서 716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해운사업부문도 장기적인 측면에서 실적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현재 자동차운반선은 사선 5척, 용선 9척으로 운영. 매년 2척 정도 사선 확보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글로비스는 선대를 확충하며 자연스럽게 현대차그룹 완성차 해상운송 비중을 늘려갈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