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도엽기자] 현대증권은 24일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에 대해 전 부문의 고른 실적 호조로 2분기 사상최대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3400원을 유지했다.
박대용 현대증권 연구원은 "5월부터 아라미드 증설설비가 가동되고 증설된 광학용 후막필름이 3월부터 본격 판매되고 있으며, 패션부문의 성수기효과까지 가세해 산자, 필
름, 화학, 패션 등 4개 주력사업 모두 전분기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작년까지 지분법손실을 기록했던 네오뷰코오롱,
코오롱건설(003070) 등의 자회사가 지주회사로 이관되고 SKC코오롱PI, 코오롱패션머티리얼, 코오롱글로텍 등 자회사 실적 호전으로 지분법 수지는 지난해 70억원 손실에서 398억원 이익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펀더멘탈 개선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가 주가수익률(PER) 6.9배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여전히 저평가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