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컬러 마케팅 시동…전용 컬러 '블루'

입력 : 2020-02-10 오후 2:42:58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삼성전자의 신형 갤럭시 시리즈 공개를 앞둔 가운데 이동통신 사업자의 가입자 유치 마케팅이 치열하게 벌어질 전망이다. 먼저 SK텔레콤이 갤럭시 신작의 단독 컬러를 알리며 가입자 확보전에 시동을 걸었다.
 
10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SKT는 최근 공식 온라인샵인 티월드 다이렉트에서 '커밍 순(Coming soon), 새로운 갤럭시' 기획전을 열고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신형 갤럭시의 기대 사양, 구매 의사 등과 함께 SKT를 통해서만 제공되는 SKT 전용 색상명 맞추기 등이다. 색상은 지난해와 동일한 '아우라 블루'다.
 
SKT는 지난해 8월 갤럭시노트10을 개통하며 회사 전용 컬러인 '노트10+ 아우라 블루'를 단독으로 출시했다. KT도 전용 컬러인 '아우라 레드'와 함께 컬러 마케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티월드 다이렉트 예약고객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구매고객 5명 중 4명이 노트10+를 예약했고, SKT 전용 색상인 아우라 블루가 가장 인기 있었다. KT 역시 일반모델 예약자 30%가 KT 전용 색상 모델인 아우라 레드를 선택했다.
 
지난해 8월 SK텔레콤 갤럭시노트10 출시 행사에서 SK텔레콤 5GX 홍보대사인 김연아 전 선수(오른쪽)와 배우 홍종현이 제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두 회사 모두 이번 신형 갤럭시 시리즈인 '갤럭시S20'에도 전용 색상을 적용해 컬러 마케팅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진행한 컬러 마케팅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았다"며 "통신사 전용 컬러 단말이 같은 시리즈 판매 상위권이었다"고 말했다. KT의 경우 갤럭시S20 시리즈 가운데 갤럭시S20+에 전용 색상 레드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삼성전자의 신작 갤럭시S20 시리즈는 오는 11일(현지시간)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을 열고 갤럭시S20, 갤럭시S20+, 갤럭시S20 울트라 등을 공개한다. 출시일은 다음달 6일이다. 이동통신 3사는 이날 단말기 예약가입 절차 개선안을 발표해 사전 예약기간을 1주일로 단일화한다고 밝혔다. 갤럭시S20 시리즈 사전예약 기간은 오는 20~26일에 진행될 전망이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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