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지난해 영업손실 76억…전년비 15% 악화

매출, 3% 증가한 458억…"손실 대부부 실제 현금 유출 없어"

입력 : 2020-02-10 오후 4:50:33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메디포스트는 10일 잠성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458억원, 영업손실 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3% 증가했지만, 적자는 15% 악화됐다. 같은 기간 순손실 역시 134억원을 기록, 적자폭이 확대됐다.
 
항목별로 보면 매출은 제대혈, 세포치료제 판매, 건강기능식품 등 전 사업부가 성장하면서 화장품 사업 분사에도 불구하고 3년 연속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경상개발비 증가로 영업손실이 확대됐고, 관계기업의 지분법 손실과 금융비용 및 이연법인세 부채 증가 등으로 순손실 규모는 커졌다. 
 
회사는 이 같은 손실은 대부분 실제 현금 유출이 일어나지 않는 항목에서 발생한 것으로, 영업활동순현금흐름 자체는 전년 대비 5억원 늘어난 80억원을 기록한 것에 의미를 두는 분위기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업계의 크고 작은 사고로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신뢰가 하락하면서 지난해 2,3분기 동안 줄기세포치료제 매출 증가폭이 크지 않았던데다, 새로 시작한 주사형치료제 등 신공정관련 개발 등으로 연구개발비용이 꾸준히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회성 비용 반영과 최근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매출 추이를 고려하면 올해는 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이라며 "중장기 성장을 위한 카티스템 일본 임상과 공장 증설 등 미래를 위한 투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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