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결말, 스위서서 재회한 현빈·손예진 해피엔딩

‘사랑의 불시착’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입력 : 2020-02-17 오전 7:58:44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사랑의 불시착이 현빈과 손예진이 처음 만난 스위스에서 재회를 하는 모습으로 결말을 맺었다.
 
지난 216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16회에는 리정혁(현빈 분)과 윤세리(손예진 분)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세리는 수술 이후 깨어난 뒤 자신의 병상을 지킨 사람이 리정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리정혁이 했던 말들이 진심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리정혁이 송환되는 남북출입사무소로 향했다.
 
리정혁과 중대원들은 북한군에게 인계되는 순간 때마침 도착한 윤세리를 발견했다. 윤세리는 북한으로 끌려가면 어떻게 하냐고 오열을 했다. 이 모습에 리정혁은 군인들을 뿌리치고 윤세리에게 달려갔다.
 
그리고는 리정혁은 윤세리를 안은 채 자신의 인생에 선물처럼 와줘서 감사하다고 말을 했다. 그러자 윤세리는 이제 다시 리정혁과 보지 못하는 것이냐고 눈물을 흘렸다. 리정혁은 윤세리를 안심시키듯 간절히 기다리고 기다리면 보고 싶은 사람 만날 수 있냐고 묻지 않았나. 만날 수 있다.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윤세리 역시 사랑한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이별을 했다.
 
두 사람은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갔다. 윤세리는 리정혁이 보낸 예약 문자대로 하루를 보내며 자신의 삶을 되찾아갔다. 윤세리의 생일날 마지막 예약 문자가 도착했다. 그리고 리정혁이 보낸 화분과 함께 우리 그 꽃이 피는 나라에서 만나자고 했다.
 
리정혁은 북한에서 제대 후 국립교향악단의 피아노 연주자가 됐다. 그렇게 각자 스위스로 향했지만 서로 어긋나기만 했다. 그러던 중 윤세리가 향한 패러글라이딩 장소에서 드디어 리정혁을 만났다. 재회의 기쁨을 나눈 두 사람은 매년 스위스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다. 아름다운 스위스 풍경 속에서 두 사람의 사랑을 지키는 모습으로 사랑의 불시착은 결말을 맺었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사랑의 불시착’ 16회는 전국 유료 방송 가구 기준 21.68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5일 방송된 15회가 기록한 17.066%의 시청률보다 4.616% 상승한 수치다.
 
사랑의 불시착은 마지막 회에서 처음으로 20% 시청률을 돌파하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랑의 불시착 시청률 사진/tvN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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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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