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가수 이자연이 이호섭 작곡가와의 인연을 밝히며 대표곡 ‘찰랑찰랑’과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2월 1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가수 진성, 박상철, 이자연, 임도형, 작곡가 정경천 등이 출연했다.
이날 이자연은 이호섭 작곡가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나훈아 선생님 울타리 속에서 만나게 됐다”며 “이호섭 작곡가의 집을 찾아가게 됐는데 ‘찰랑찰랑’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모님이 맛있는 국수를 끓여준 기억이 난다. 국수를 먹고 이호섭에서 곡 있으면 한 번 보자고 했다. 그렇게 본 곡이 '찰랑찰랑'이었다"고 했다.
이에 이호섭은 “이자연은 오래돼서 기억이 안 나는 것 같다. 당시 우리 집에 수시로 쳐들어 오던 가수가 두 명이 있었다”며 “설운도와 이자연이었다”며 “설운도의 ‘다 함께 차차차’도 새벽 2시에 집에 쳐들어와서 받아간 곡”이라고 했다.
또한 “’찰랑찰랑’은 이자연 결혼 기념으로 줬다. 신랑 되는 사람이 내가 평소 형님으로 모시던 분이었다”고 ‘찰랑찰랑’과 관련된 일화를 전했다.
이자연은 1986년 ‘당신의 의미’로 데뷔를 했다.
아침마당 이자연 이호섭 사진/K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