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주가는 올랐지만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4만2000원은 유지했다.
임지수 연구원은 "지난 1년간 LG화학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주가가 너무 급하게 오른 것이 아닌가'라는 것이었다"며 "그러나 주가는 급하게 오르더라도 가벼운 조정과 정체, 그 이후 추가 레벨업을 통해 지속적인 상승을 반복했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주가 레벨업이 반복됐음에도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주가이익비율(PER)10∼11배 수준"이라고 했다.
그는 "글로벌 화학기업들이 차별 가능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잡기 위해 지난 10여년간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성과는 아직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LG화학은 경쟁기업이 모방하기 어려운 사업모델을 구축해 화학산업에서 새로운 성장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임 연구원은 LG화학의 정보전자소재 사업에 대해 모방할 수 없는 사업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원가와 품질경쟁력, 신제품 출시와 신사업 진출 용이성 ▲석유화학사업의 우량한 현금흐름(Cash Flow)로 공격적 성장 가능 ▲시장규모 1조원 이상의 아이템 중 상당수에서 글로벌 메이저급 지위 확보 등을 강점으로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