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이승택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내정했다. 이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승택 내정자는 20여 년을 판사로 근무한 후 최근 변호사로 활동 중인 법조인"이라며 "판사 재직 시 업무처리 방식이 합리적이고, 사회적 이슈 관련 재판에서 외부 영향에 흔들림 없이 오직 법리에 따라 판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앞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해 소임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내정자는 1964년 경북 예천 출생으로 동국대 사대부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법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밟았다. 32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창원지법 진주지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승택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출처/청와대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