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지난주 1100만원에 복귀한 비트코인이 이번 주(12~18일) 숨고르기에 돌입했다.
18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 기준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전날(17일) 같은 시간보다 19만1000원(1.696%) 오른 114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 1100만원 박스권에 갇힌 채 횡보하고 있다. 1130만원대에서 출발해 1180만원까지 상승했으나 1100만원 초반대에서 주춤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은 전날보다 2만200원(6.808%) 상승한 31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이번 주 25만원에서 출발해 상승 곡선을 그리며 32만원선까지 상승한 뒤 주 후반 조정기에 접어들었다.
이외에 주요 암호화폐를 보면 이날 같은 시각 기준 리플(XRP) 5.41%, 비트코인캐시(BCH) 2.021%, 이오스(EOS) 4.586%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겪다가 주 후반 소폭 떨어지는 모습이다.
알트코인 또한 메이저 코인의 상승 흐름과 유사하다. 이번 주 시장에서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인 암호화폐는 업비트 기준 지난주보다 278.90% 오른 헤데라해시그래프(HBAR)로 집계됐다. 이어 무비블록(MBL)이 195.57%, 모스코인(MOC)이 184.14%로 상승률이 높았다.
지난 1년 기준으로 상승률이 높았던 암호화폐는 비트코인SV(399.04%), 비트코인캐시(208.48%), 카이버네트워크(188.69%)로 나타났다.
한편,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지난주보다 8조원가량 증가한 약 339조5021억원이며 이중 비트코인의 비중은 62.1%다.
비트코인 일주일 시세. 사진=빗썸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