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580선 지지력 테스트..환율 '급등'

23p 빠지며 1600선 내줘..PR 매물 출회도 부담

입력 : 2010-05-25 오전 9:17:2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지수가 상승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다.
 
유럽발 불안감이 여전히 시장을 짓누르는 양상이다.
 
게다가 새벽 미국 뉴욕증시가 100포인트 넘게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의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25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23.39포인트(-1.46%) 빠진 1581.54를 기록하며 2차 지지선으로 여겨지는 1580선을 위협하고 있다.
 
외국인은 86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보이며 7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이다.
 
전날 대량 매수에 나섰던 기관 역시 62억원 어치를 내다팔고 있으며, 개인은 240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선물시장에선 개인이 1049계약 순매도에 나서면서 차익거래 위주의 프로그램 물량 출회를 유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운송장비(-2.48%), 금융업(-2.05%), 운수창고(-1.88%) 등의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현대차(005380)가 4.69%, 우리금융(053000) 2.55%, KB금융(105560) 2.36%, LG디스플레이(034220) 2.27% 각각 하락하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전날 보다 12.20원 상승한 1226.70원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지속중이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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