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경기국제보트쇼 연기"

3월→6월로 변경…한국낚시박람회와 공동개최 예정

입력 : 2020-02-18 오후 4:22:42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경기도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2020 제13회 경기국제보트쇼’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도는 내달로 계획된 이번 행사를 오는 6월로 연기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경기국제보트쇼’는 당초 내달 13일부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도 관계자는 “개최가 한 달도 안 남은 시점이라 전시회 준비가 한창 진행 중이었지만, 많은 인파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판단에서 연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지난해 5월9일 열린 ‘2019 경기국제보트쇼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경기도
 
이에 따라 올해 경기국제보트쇼는 오는 6월5일부터 한국낚시박람회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경기국제보트쇼는 △보트 △요트 △부품 기자재 △스쿠버 △캠핑 등 해양레저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를 살펴볼 수 있는 해양레저산업 전문전시회로 꼽힌다. 도는 해양레저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행사를 개최해왔다.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지난해 5월9일 열린 ‘2019 경기국제보트쇼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경기도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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