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진단)한화證 "심리적 패닉..1550p 지킨다"

입력 : 2010-05-25 오전 11:30:34
[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한화증권은 25일 급락하는 시장에 대해 심리적인 위축 상태라며 당초 예상했던 1550선을 지지선을 깨고 내려갈 것으로 보진 않는다고 밝혔다.
 
정영훈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북한의 전투태세 얘기가 돌면서 전쟁리스크가 부각돼 급락했다"며 "장외 변수를 통한 심리적인 위축 상황이라 지지선을 논하긴 어렵지만 당초의 1550선을 하향 돌파할 것으로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종가 무렵에는 낙폭을 줄일 것으로 보며 투자자에겐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 센터장은 "주식 보유자들은 손절매 구간을 이미 넘겼을 텐데 대형주 등 주도주를 보유한 투자자 및 현금 보유자 모두 사태가 안정되기를 기다리는 태토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원·달러 환율 급등과 관련해서는 최근 상황을 반영하더라도 상승세가 과도하기 때문에 그 폭이 진정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정 센터장은 "외국인의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천암함 이슈가 불거지면서 '실질적인 수요'와 '심리적인 공포'가 결합돼 차트 상 수직으로 치솟는 모습을 보였다"며 "천암함 사태와 이에 따른 남북간 조치 진행 상황에 따라 환율은 진정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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