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1일
신세계푸드(031440)에 대해 올해 기대치를 낮춰야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세계푸드는 유통마트, 외식 등 대외 환경에 대한 노출이 큰데,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단기 실적 모멘텀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올해 추정치와 밸류에이션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4.6%, 18.3% 늘어난 1조3815억원, 262억원으로 추정했다.
심 연구원은 "신세계푸드는 외식 사업을 확장해 탑라인 성장을 도모하고 상대적으로 적자 폭이 컸던 브랜드를 일부 스크랩, 노브랜드 버거 프랜차이즈 사업도 본격화한다는 복안"이라며 "하지만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상반기는 의미있는 매출 증가세를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전사 수익성 개선은 급식 및 매입유통 부문의 정상화가 핵심"이라며 "급식 부문은 지난 2년간의 고객사 감소와 최저임금 영향으로 인건비 부담이 컸는데, 올해는 대형 고객사 수주를 통해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