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KB증권은 5일
신세계푸드(031440)에 대해 일회성 비용이 겹친 실저 부진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2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신세계푸드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370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시현했다"면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매출액은 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9.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실적 부진 요인은 수입 원물 시세 하락과 판매부진에 따른 재고폐기손실 반영과 추석 시점 차이에 따른 단체급식 영업일 수 감소"라며 "여기에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프로세스 도입 과정에서의 비용 발생도 영향을 끼쳤고, 외식 적자매장 철수로 일회성 손실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기도 했으나 단가 인상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이익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만큼 향후 개선 가능성에 더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면서 "단체급식 비용 부담의 경우, 고수익 식품제조부문의 성장으로 점차 상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