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6000억원 가량 주식을 내다 팔면서
25일 하루동안 국내 증시에서 시가총액 29조원이 증발했다.
한국 거래소(이하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상장주식 시가총액은 854조8694억원으로 전날 883조7744억원 대비 28조9050억원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24조412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4조4930억원이 줄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하게 작용한 종목 위주로 시총 감소세가 두드러졌으며 개인 '팔자' 영향은 미미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거래소에서 외국인은 5859억원, 개인은 402억원을 매물로 내놨으며, 이들은 코스닥에서도 각각 193억원과 80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