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굿피플, 중고폰 보상금 기부 캠페인 진행

입력 : 2020-02-26 오전 10:23:07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KT는 국제구호개발기구 굿피플과 스마트폰 교체시 사용하던 기존 핸드폰을 기부하는 '희망 2020 스마트폰 나눔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캠페인은 다음달 16일까지 진행한다.
 
굿피플 홈페이지에 접속해 '캠페인' 탭에서 희망 2020 스마트폰 나눔 캠페인을 누르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고객은 사용한 핸드폰을 반납할 수 있는지 확인한 후 특판사이트 바로가기 링크를 통해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된다. 기부에 참여한 모든 고객은 2020 나눔 달력과 텀블러를 받는다. 고객이 나눔폰을 구매하고 사용하던 중고폰을 반납하면 판매보상금 중 3만원이 기부된다. 후원금은 아프리카 케냐 은구니 지역의 수도·하수·정화조 시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KT와 굿피플은 굿피플의 기부 캠페인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방안도 검토한다. KT는 KT그룹희망나눔재단과 함께 봉사활동 포인트를 기부하는 포털 '기브스퀘어'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기부·집행내역, 전달 경로 등을 관리하는 플랫폼을 구축한 바 있다.
 
박정준 KT 기업고객본부 본부장은 "KT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사회적 기부 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며 "향후 블록체인 기반의 투명한 기부 문화 사업 모델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KT는 굿피플과 '희망 2020 스마트폰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KT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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