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원·달러 환율이 대북리스크가 여전한 가운데 5거래일째 상승세를 보이며 125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9시43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원 오른 1253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한반도 내 대북리스크 우려에 따라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밤 북한 측이 남한 당국과의 모든 관계를 단절하겠다고 밝히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산됐다.
외국인이 코스피시장에서 400억원 가까이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는 점도 환율 상승을 거들고 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현재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려운 가운데 환율 상승 압력은 당분간 이어질 것"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