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욱 본부장 "연결고리 찾을 수 없는 지역전파 최대 관심"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

입력 : 2020-02-28 오후 2:56:47
[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어제부터 대구 이외 지역의 교민들에 대한 명단도 통보가 돼 활동하고 있다. 연결고리를 제대로 찾을 수 없는 지역사회의 전파경로가 현재로서는 최대의 관심사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를 통해 “연결고리를 찾을 수 없는 코로나19 전파를 우려한 시나리오로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준욱 본부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지역에서 연결고리를 찾을 수 없는 사례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각 나라별로 전국적인 유행의 기로에 서 있다”며 “세계보건기구(WHO)도 이를 유의해 경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권 본부장은 이어 “향후 시나리오와 관련해서는 연결고리를 찾을 수 없는 그리고 타지역에서의 어떤 유행, 전파 상황 들을 계속 면밀히 보면서 개별적으로 발생하는 사항들을 분석할 것”이라며 “적절하게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그러면서 “그동안 펴왔던 컨테인먼트(방지·Containment)를 전파 차단이라고 표현한다면 미티게이션(완화·mitigation), 즉 유행 최소화 또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정책을 지금 동시에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 정책을 통해 피해와 유행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고 더해서 중요한 것이 개인위생”이라며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가장 효과적인 것이 사회적 격리”라고 강조했다.
 
권 본부장은 “전문가들이 여러 차례 얘기하셨지만 사스,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우 바이러스가 사스 때는 3피트라고 표현했다. 약 90㎝정도, 기침하거나 말을 할 때 비말이 튀는 거리인데 이번에 등장한 코로나바이러스는 대개 한 6피트 정도, 2m다”며 “사실상 2m 거리에 떨어져 있으면 설령 환자를 만난다 해도 바이러스가 침입할 가능성은 손밖에 없다”고 전했다.
 
권준욱 본부장은 “내가 손으로 만지고 눈, 코, 입으로 댔을 때 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하루하루 계속 알려드리고 주의하고 조심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전파고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끊어가면 과거에 일어났던 중국의 유행, 또 과거 감염병의 유행들을 많은 부분 예방하고 차단하고 줄여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향후의 시나리오는 지금 차단과 피해와 유행 최소화 정책을 동시에 시행하고 사회적 격리까지도 강화해 시행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이라며 “최선의 노력을 통해 최대한 이른 시기에 국내 유행을 줄이기 위한 기로에 진입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세종=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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