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대구시는 코로나19 관련 검사가 이뤄지지 않은 신천지 교인들의 자가격리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권영진 시장은 1일 시청상황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검체 검사를 받지 않은 교인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기간을 5일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대구의 경우 지난달 18일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했고, 이와 연관된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들의 자가격리 해제는 시한에 맞춰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달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시는 진단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은 교인들은 예정대로 격리를 해제하겠지만, 아직 검사가 이뤄지지 않은 교인들은 음성 판정이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 기한을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들에 대한 격리기한 연장을 통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줄이고, 격리기한이 지나 발병하거나 타인에게 전염시키는 등을 문제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달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