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국내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3N' 엔씨소프트·넥슨·넷마블이 오는 6일까지 회사로 출근하지 않는다. 엔씨소프트는 유급 특별 휴무를, 넥슨과 넷마블은 재택근무 연장을 택했다.
엔씨소프트·넥슨·넷마블 CI 사진/각 사
엔씨소프트는 2일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직원의 안전을 위해 이날까지로 예정된 전사 유급 특별 휴무를 오는 6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오는 1~2주간을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의 분수령으로 정한 만큼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서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9월부터 20일까지 순환 2부제 재택근무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조직 단위별로 근무 인원을 50%씩 나눠 절반은 출근하고 절반은 재택근무함으로써 다중 접촉 환경을 최소화하고 근무 밀도를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넷마블과 넥슨은 이날까지인 전 직원 재택근무를 6일까지 연장한다. 넷마블 관계자는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소수의 필수인력을 제외하고 넷마블 컴퍼니 전체대상으로 6일까지 재택근무를 연장키로 결정했다"며 "향후 대응은 코로나19 TFT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넥슨도 "원래 오늘(2일)까지였던 재택근무 연장이 결정됐다"며 "모든 직원이 이번주까지 재택근무를 한다"고 말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