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신임 해양경찰청장에 김홍희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을 임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신임 청장은 올해 2월 해양경찰법 시행 후 첫 해양경찰청 출신 청장"이라며 "해군 장교 복무 후 27년간 해경에서 해양안전·경비·수사 등 다양한 보직을 경험하고 해양법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해양치안에 대한 풍부한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안전한 우리 바다 수호는 물론 해양경찰법 시행에 따른 해양경찰 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적임자"로 기대했다.
김홍희 신임 해양경찰청장은 1968년생으로 부산남고와 부산수산대어업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화동정법대학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인하대에서 해양법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찰간부후보생 42기로 해양경찰청에서 기획담당관, 장비기술국장, 경비국장,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김홍희 신임 해양경찰청장 사진/청와대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