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도엽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7일
주성엔지니어링(036930)에 대해 태양전지에 이어 액정표시장치(LCD)에서도 예상을 초과하는 수주로 질적, 양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만9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올렸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문현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전날 주성엔지니어링은
LG디스플레이(034220)로부터 747억원의 LCD용 플라즈마 화학증착장비(PECVD) 수주를 받았다"며 "이는 LCD장비 단일규모로는 창사이래 최대규모"라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지난 4월 중국 전력회사로부터 1566억원의 솔라셀 턴키 제조장비 수주를 받은데 이어 예상치를 크게 초과하는 LCD 장비 수주 실적을 기록함으로써 올해는 물론 내년 이후 성장에 대한 기대치도 크게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장비 대표주로서의 확고한 위상과 함께 차세대 장비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도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업종대비 50%의 프리미엄은 충분히 지속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