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노태악 신임 대법관, 김홍희 신임 해양경찰청장, 임찬우 신임 감사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 30분 청와대 본관에서 노 대법관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명장 수여식에는 노 대법관의 부인도 참석했다. 노 대법관은 조희대 전 대법관의 후임이다.
앞서 국회는 지난달 19일 인사청문회를 실시해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고,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4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한 노 대법관은 코로나19 여파로 취임식은 생략하고 곧바로 업무를 시작했다.
노 대법관은 1962년 경상남도 창녕 출생으로, 한양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0년 수원지법 성남지원 판사로 임관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 서울북부지법원장 등을 역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 본관에서 노태악 신임 대법관에게 임명장 수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 대통령은 이어 김홍희 해경청장과 임찬우 감사위원 임명장 수여식도 진행했다.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은 1968년생으로 부산남고와 부산수산대어업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화동정법대학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인하대에서 해양법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찰간부후보생 42기로 해양경찰청에서 기획담당관, 장비기술국장, 경비국장,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임찬우 감사위원은 1965년 대구 출생으로 성광고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행정학 석사와 연세대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행정고시 32회로 임관해 국무조정실 정책분석관, 기획총괄정책관, 사회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2017년 7월부터 국정운영실장으로 재직하며 국무회의,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등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뒷받침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 본관에서 김홍희 해양경철청장과 임찬우 감사원 감사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