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일 공적 판매처를 통해 공급되고 있는 마스크는 총 726만개라고 밝혔다. 판매처별로는 △약국 571만개 △의료기관 80만개 △특별공급 32만개 △하나로마트 19만개 △우체국 14만개 등이다.
식약처는 마스크 수급 안정화를 위해 6일부로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 조정조치가 개정고시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는 1인당 구매 가능한 수량이 제한돼 우체국과 농협하나로마트 등에서는 한시적 1매, 약국에서는 2매씩만 구매 가입가능하며, 공영홈쇼핑 및 중소기업 유통센터에서는 판매가 중단된다.
식약처는 수급 부족 개선을 위해 마스크 총 생산량의 50%이던 공적공급 물량을 80% 이상으로 확대했다. 확보 물량은 의료·방역 등의 목적으로 우선 배분된다. 또 오는 9일부터는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별 5부제 판매가 시행된다. 구매 가능 수량은 1인당 일주일에 2매씩이다.
6일 경기도 평택의 마스크 제조공장인 우일씨앤텍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필요한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