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삼성SDS가 8일 ABL생명과 데이터센터 이전 및 클라우드 전환 사업 계약을 맺었다.
ABL생명은 국내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생명보험사로, 115만명의 고객들에게 보험 상품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SDS는 ABL생명의 IT 인프라를 삼성SDS 상암·춘천 데이터센터로 이전해 향후 5년간 통합 운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ABL생명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컨설팅을 수행하고 ABL생명의 대고객 서비스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전환을 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현재 전세계 18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자·제조·금융·물류 등의 업종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춘천 데이터센터를 개관하고 기존의 수원·상암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통합했다.
윤심 삼성SDS 클라우드사업부장은 "삼성 관계사 클라우드 전환을 통해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 고객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