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8일 검찰개혁을 강조하며 조국 전 법무부장관 수호에 앞장선 김남국 변호사를 경기 안산단원을에 전략공천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도종환 전략공천위원장이 밝혔다.
도 위원장은 "김 후보자는 당의 법률위원장을 맡은 청년 후보자로 만37세"라며 "국가정보원 간첩조작사건의 진실을 밝힌 변호인으로 검찰개혁과 권력기관 개혁을 앞당길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권력에 의해 피해를 받는 시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는 사회, 권력균형을 통한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은 소병철 전 법무원수연장을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 최기상 전 부장판사를 서울 금천에, 강태웅 전 서울시부시장을 서울 용산에, 원경환 전 강원경찰청장을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에 각각 전략 공천했다.
김남국 변호사가 지난 2월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