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9일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가 총 701만9000개라고 밝혔다.
공급처 별로는 대구·경북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50만개를 비롯해 약국에 559만6000개, 농협하나로마트에서 19만개, 우체국에서 14만개를 판매하고 의료기관에는 59만3000개가 공급된다. 이날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전국의 약국과 서울·경기지역을 제외한 농협하나로마트 전 매장이며, 우체국의 경우 전국 읍면 소재 지역과 대구·청도지역에서 구입 가능하다.
특히, 이날부터는 약국에서 구입하는 경우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가 시행된다. 9일 기준 출생연도 끝자리가 1 또는 6인 사람만 1인당 2매씩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하지 못한 경우는 주말에 구입이 가능하다. 또 농협하나로마트와 우체국의 경우 중복구매 방지를 위한 시스템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1인 1개씩 구입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마스크가 품귀현상을 빚으며 정부가 시행한 마스크 5부제 시행 첫날인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약국에 공적마스크가 소진됐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뉴시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