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대한·아시아나항공, 과징금 '폭탄'은 뒷전..'급등'

입력 : 2010-05-27 오후 2:22:25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대한항공(003490)아시아나항공(020560)이 항공화물 운송료를 부당하게 담합해 과징금을 물게 됐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급등세다.
 
최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데다가 원·달러환율 급락세 등 호재가 악재를 잠재우는 모습이다. 
 
27일 오후 2시12분 현재 대한항공 주가는 전일 대비 2.89%(2000원) 상승한 7만1300원을 기록중이다.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더 강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대비 5.99%(400원) 큰 폭 오른 7080원에 거래중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999년 12월부터 7년여 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21개 항공사가 유류 할증료를 신규 도입 또는 변경하는 방식으로 항공 화물 운임을 담합한 혐의를 들어 이들 항공사에 대한 시정명령과 함께 총 12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이 487억4200만원, 아시아나항공은 206억6000만원씩을 각각 부여받은 상황이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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