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내 12월 결산법인 381개사의 올 1분기 수출금액은 모두 51조7450억원으로, 전년동기 45조1244억원 보다
14.67% 증가했다.
내수규모도 전년동기 39조979억원보다 23.4% 늘어 48조2487억원을 기록했다.
수출비중은 51.75%로 전년동기 53.58%보다 1.83%포인트 감소했으나, 내수비중은 전년동기 46.42%에서 올 1분기 48.25%로 1.83%포인트 증가했다.
업종별 수출 증가율을 살펴보면, 전기전자업종이 전년동기보다 66.88%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의료정밀(34.49%)와 화학(19.09%), 섬유의복(13.9%)의 순으로 집계됐다.
수출비중 역시 전기전자업종이 매출액 대비 74.73%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내수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의료정밀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96.89% 증가했다. 운송장비(42.52%)와 화학(29.19%), 종이목재(25.15%)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화학업종은 내수와 수출 증가액 규모가 가장 컸다.
수출 증가액이 가장 큰 업종은 화학업종으로 전년 동기 14조8621억원에서 17조6985억원으로 2조8365억원이 증가했다.
전기전자(1조8955억원)와 운송장비(1조4668억원), 철강금속(4749억원) 등도 증가액이 높았다.
내수 증가액 규모도 화학(3조2356억원), 운송장비(2조4708억원), 철강금속(1조7211억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수출증가액 상위기업 가운데선
하이닉스(000660)가 전년 동기보다 1조5242억원 증가해 선두자리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