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일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된 마스크가 총 780만2000장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대구·경북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50만1000개를 비롯해 약국에서 566만3000개, 농협하나로마트에서 19만개, 우체국에서 14만1000개를 판매하고, 의료기관에는 130만7000개가 공급된다.

 

이날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전국의 약국과 서울·경기지역을 제외한 농협하나로마트 전 매장이며, 우체국의 경우는 전국 읍면 소재 지역과 대구·청도지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특히 이날부터 우체국도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가 시행된다. 

 

우체국과 약국은 중복구매확인시스템이 구축돼 구매이력이 남게 되므로 이번 주에 우체국이나 약국에서 한 번 구입한 경우에는 주중 다시 구입하실 수 없다. 농협하나로마트의 경우 중복구매확인시스템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1인 1개씩 구입 가능하다. 

 

한편, 이날부터는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공적마스크 재고량을 확인할 수 있다. 약국마다 마스크 재고량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약국을 방문해 마스크 재고량을 문의하는 등의 수고로움은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