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코로나19로 마스크 부족 현상이 늘고 있는 가운데 면 마스크를 제작해 기부하는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한국생활개선회 경기도연합회가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구하기 힘든 취약계층을 위해 면 마스크를 제작·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마스크 품귀현상이 일어나는 가운데 회원들은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하고 마스크를 구하기 힘든 농촌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면 마스크를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
(1).jpg "이재명 경기지사가 9일 안성시 양성면 소재 마스크 제조업체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경기도")
이재명 경기지사가 9일 안성시 양성면 소재 마스크 제조업체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경기도
보급하는 마스크는 면을 직접 재단해 만든 수제 마스크다. 우선 포천시 1000개 및 용인시 1000개의 마스크를 해당 시청 및 취약계층에 교체용 필터 3개와 함께 전달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향후 여건이 되는 각 시군 생활개선회도 활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생활개선회 경기도연합회는 다문화 가정 및 여성·노인 등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봉사 및 재능기부 활동 등을 해오고 있다.
한국생활개선회 경기도연합회가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구하기 힘든 취약계층을 위해 면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사진/경기도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