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H&B스토어 '랄라블라'가 요기요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7일 전했다.
요기요를 통해 랄라블라에서 상품을 주문하는 모습.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의 배송 서비스를 전국 점포 확대에 힘입어, 랄라블라에서도 시범적으로 배달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번에 배달 서비스가 제휴된 랄라블라 점포는 △신촌 △홍대 △잠실 △신림 △구로디지털 등 서울시 주요 상권 내 5개 점포다.
요기요 앱을 통해 주문 가능한 랄라블라의 상품은 브랜드 세일 화장품, 월별 행사 상품, 미용 소품, 건강 기능 식품 등 100여종이다. 고객이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주문한 건에 대해 배달 가능하다. 최소 주문 가능 금액은 2만원이며, 기본 배송비는 4300원이다. 랄라블라는 배송 제휴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구매 금액이 3만원 이상 주문 건에 대해 무료 배송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랄라블라는 현재 100여 종인 배송 가능 상품을 4월부터 200여종 이상으로 확대하는 한편, 시범 운영을 통해 전국 점포로의 서비스 확대를 검토 중이다.
정용식 랄라블라 영업기획팀 과장은 “화장품 이용 고객들은 같은 상품을 주기적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온라인몰 등을 통한 비대면 구매도 많은 편”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소비가 더욱 늘어나면서 이번 배달 서비스 제휴가 고객들에게 큰 편의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